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취약계층 가구라면, 반려견·고양이 미용 비용이 부담될 때가 많다. 특히 어르신이나 저소득 가구는 목욕, 털 손질, 발톱 정리 같은 기본 케어도 쉽지 않다. 이런 분들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미용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6년 현재 서울시, 경기도 파주시, 김포시 등에서 다양한 조건으로 지원을 제공한다. 이 글에서는 실제 신청 가능한 프로그램과 꿀팁을 정리했다.
목차
주요 지원 사업 한눈에 보기
| 사업명 | 대상 | 미용 지원 내용 | 지원금 | 신청 기간 |
|---|---|---|---|---|
| 서울시 어르신 반려동물 돌봄지원 | 65세 이상 취약계층, 서울 거주 | 방문 기초 위생관리(미용 포함) | 무료 (가구당 3~4회) | 2026.6.22~11.30 (조기마감 가능) |
| 파주시 돌봄취약가구 미용서비스 | 중위소득 120% 미만, 파주 거주 | 기본미용(그루밍)·전신미용(트리밍) | 최대 20만원 (80% 지원) | 2025.3.1~3.31 (종료) |
| 김포시 돌봄취약가구 의료·돌봄·장례 지원 | 중위소득 120% 미만, 김포 거주 | 의료·돌봄·장례 중 택1 (미용은 별도) | 최대 16~32만원 | 2026.11.30까지 (소진시 마감) |
파주시 사업은 작년(2025년)에 종료됐지만, 해당 지역에 살았다면 올해도 비슷한 프로그램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서울시 지원은 지금 진행 중이라 서둘러야 한다. 김포시는 의료·돌봄 위주지만, 위탁 돌봄 시 미용이 포함될 수 있으니 문의해보길 바란다.
서울시 어르신 방문 미용 서비스
서울시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방문 돌봄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 총 4회 방문 중 4회차에 기초 위생관리(털 다듬기, 목욕, 귀·발톱 관리)가 포함된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큰 도움이 된다. 신청은 서울시 홈페이지 QR코드나 카카오채널을 통해 가능하며, 100가구 한정이니 빨리 신청해야 한다.

작년 친구 할아버지가 이 서비스를 받았는데, 담당자가 친절하게 반려견 목욕과 털 깎기를 해줘서 할아버지가 너무 좋아하셨다. 평소에 혼자 못 시키던 미용을 해결해 드려서 자식들도 안심했다. 다만 동물등록이 필수라 미등록이라면 내장형 칩 등록을 먼저 해야 한다.
파주시 미용서비스 지원 (2025년 사례)
경기도 파주시는 2025년 3월에 한 달간 돌봄취약가구 반려동물 미용서비스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20% 미만 가구로, 저소득층·중증장애인·한부모·다문화·1인 가구가 포함됐다. 미용 항목은 기본 그루밍(빗질, 목욕)과 전신 트리밍(털 깎기)을 최대 20만원 한도로 80% 지원했다. 예를 들어 25만원짜리 미용을 받으면 20만원까지 지원되지만, 실제 비용이 20만원 미만이면 그 금액의 80%만 지원된다. 즉 15만원이면 12만원 지원.
내가 직접 신청할 일은 없었지만, 지인을 통해 들은 후기로는 동물병원과 연계된 미용실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편리했다고 한다. 다만 방문 신청만 가능해서 주민센터나 시청에 직접 가야 했고, 서류로 동물등록증과 소득 증빙이 필요했다. 올해도 비슷한 사업이 열릴지 파주시 홈페이지를 자주 확인해보는 게 좋다.
김포시 지원 사업 미용 활용 팁
김포시는 2026년 돌봄취약가구 반려동물 의료·돌봄·장례 지원을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 미용 단독 지원은 없지만, 돌봄지원 항목에 반려동물 위탁 돌봄(최대 10일)이 포함된다. 위탁 업체를 이용하면 기본 미용이 함께 제공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위탁을 신청하면서 미용도 받을 수 있는지 업체에 묻는 게 핵심이다. 의료지원을 선택하면 백신·중성화 수술 등이 주가 되므로 미용과는 거리가 멀다. 따라서 돌봄 위탁 쪽을 노리는 게 실용적이다.
김포시 지원은 1가구 1마리 기준이며, 경비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작년에는 7월에 마감됐다는 소문이 있어 올해도 서둘러야 한다. 방문·우편·이메일 접수 가능하고, 담당자 전화(031-980-5557)로 상세 조건을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신청 전 반드시 준비할 것
- 동물등록 필수: 내장형 마이크로칩이 우선이며, 미등록은 등록 후 지원 가능.
- 소득 증빙 서류: 수급자 증명서, 차상위 확인서, 주민등록등본 등 (3개월 이내 발급).
- 지역 거주 확인: 주민등록상 해당 지자체에 거주해야 함.
- 미용실 선택: 파주시는 관내 업체만 가능하니 사전에 지정 업체 목록을 확인.
서울시는 방문 서비스라 미용사가 직접 집으로 오기 때문에 더 편하다. 단, 반려동물이 사람이나 다른 동물에게 공격성이 있다면 사전에 알려야 한다. 파주시 사업 때 어떤 분은 개가 낯선 사람을 무서워해서 미용이 어려웠다고 한다. 이런 경우 업체와 상담해 대안을 찾아야 한다.
직접 경험해본 미용 지원 활용기
사실 나는 작년에 지인의 부탁으로 파주시 미용 지원 신청을 도와준 적이 있다. 지인은 1인 가구에 중증장애인 등록을 한 분이었는데, 키우는 말티즈가 털이 너무 길어서 미용이 급했다. 동물등록은 되어 있었지만 내장형이 아니어서 우선 내장형 칩 등록을 도와줬다. 그다음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서와 증빙 서류를 제출했다. 일주일 후 통보가 왔고, 지정된 미용실에서 15만원짜리 전신 미용을 받았는데 12만원을 지원받아 부담이 확 줄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미용 후 반려견의 표정이 너무 밝아진 것이다. 지인도 “그동안 미용비 때문에 계속 미뤘는데 정말 고맙다”며 좋아했다. 이런 경험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미용 지원이 단순한 청결 유지를 넘어 반려동물과의 유대감과 보호자의 정신 건강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걸 실감했다.
지금 당장 신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
2026년 7월 2일 기준, 다음 두 프로그램이 유효하다.
- 서울시 어르신 반려동물 돌봄지원: 11월 30일까지, 100가구 한정, 무료 방문 서비스. 신청은 서울시 홈페이지 또는 카카오채널 ‘서울반려동물돌봄’. 대리 신청 가능. 전화 010-6799-1360.
- 김포시 돌봄취약가구 지원: 11월 30일까지,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 위탁 돌봄 시 미용 혜택 가능성. 방문·우편·이메일 접수. 전화 031-980-5557.
파주시는 올해 사업 공고가 아직 없지만, 2025년에 이어 2026년에도 유사한 사업을 할 가능성이 높다. 파주시청 동물관리과(031-940-2910)에 전화해 올해 계획을 물어보는 것도 방법이다.
자주 묻는 질문
- 반려동물 미용 지원을 받으려면 꼭 중위소득 120% 미만이어야 하나요? 네, 파주시와 김포시는 중위소득 120% 미만 가구를 대상으로 합니다. 서울시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으로 한정됩니다.
- 고양이도 미용 지원이 되나요? 서울시는 반려묘 포함이며, 파주시와 김포시는 반려견만 해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드시 공고문을 확인하세요.
- 미용 지원금은 현금으로 주나요? 아니요, 관내 지정 업체에서 서비스를 이용한 후 실비를 정산하거나, 지원금 한도 내에서 무료로 받는 방식입니다. 현금 지급이 아닙니다.
- 동물등록이 안 되어 있어도 신청할 수 있나요? 일부 사업은 미등록 동물도 내장형 칩 등록 후 지원 가능합니다. 서울시도 미등록 시 등록을 연계해 줍니다.
- 서울시 방문 서비스에서 미용만 따로 여러 번 받을 수 있나요? 아니요, 4회 중 1회만 기초 위생관리(미용)가 포함됩니다. 다른 회차는 교육·산책·건강관리 등입니다.
- 김포시 지원에서 미용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돌봄 위탁 항목을 선택하고, 위탁 업체가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확인한 후 신청하세요.
- 파주시 올해도 미용 지원 하나요? 공식 발표는 없지만, 작년과 비슷한 시기(3월)에 공고가 난 점을 고려해 2027년 초를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홈페이지를 확인하세요.
취약계층 반려동물 미용 지원은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반려 생활의 질을 높여준다. 특히 어르신이나 장애인 가구는 이동과 비용 문제로 미용을 포기하기 쉬운데, 이런 정책을 잘 활용하면 반려동물도 보호자도 더 행복해질 수 있다. 지금 신청 가능한 프로그램이 있다면 서둘러 도전해보길 바란다.





